순수하게 내가 좋아하는 색들과 내가 좋아하는 극적인 빛을 표현했다. 색연필로 오랫동안 여러 색을 덧칠 해서 좀 더 섬세한 색감을 표현하려 그라데이션화 했다. 난 빛이 닿는 곳을 흰색으로 칠하는 걸 좋아하는데 고딩때 두어달 미술학원에서 소묘할때도, 한달 온라인으로 클래스를 들었을때도 늘 완전한 흰색은 극단적이라고 옅은 미색을 덧칠하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여전히 빛이 닿는 곳을 흰색으로 두는게 좋다.
이 그림은 현실과는 상관없지만 분명 존재하고 있는 내 가슴 속 이기도 하다.
나는 모든 색을 사랑하고 그것들은 나의 가장 어두운 날, 너무나 어두워 내 안의 모든 빛이 어둠에 가려진 속에서도 늘 옅은 빛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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