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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악

201205_BTS_MMA

by 별하(BH) 2020. 12. 6.

※ 덕후가 개인블로그에서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리뷰입니다.

 

와... 진짜 점수를100이라고 했을때 80 이상인 무대가 아니었나 싶다.

본방사수를 못하신 분들은 ↓↓ 아래 빅힛채널의 영상을 먼저 감상하시길 바란다.

 

 

그놈의 월식...일루미나티... 지겹지만... 멤버들 이름으로 별자리 만든거 너무 이쁘다. 애들도 이악물고 준비한 거 같고 빅히트는 보면 와 진짜 끝이다 끝 이런 대단한 무대들은 다 물량공세로 댄서들을 엄청 많이 등장시키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지난 마마처럼 댄서들이 온갖 화려하고 개성강한 옷을 입지 않은게 좋았다. 배경이랑 녹아들고 애들 움직임에 눈이 집중되고 따라가니까... 근데 또 반대로 세트나 조명까지 너무 어둑해서 애들이 흰옷을 입었는데도 묻혔다 이건 조명을 푸른끼로 잡고 아티스트한테 강하게 핀조명을 쏘지 않은게 원인인거 같다.  특히 블랙스완같이 안무가 선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 퍼포머의 신체의 선이 잘 보이게 옷을 입혀야 하는데 정국이의 경우 일단 장발인데 거기에 펄럭거리는 옷(소매도 펄럭 뒷춤도 펄럭)을 줘서 정국이의 움직임에 시선이 따라가지 못하고 분산된게 너어어무 아쉽다 진짜. 정국이 댄스는 거의 힘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게 다 묻혀버렸음... 그래도 댄서들이 각 멤버들 리프팅 해줄때 긴장 많이 한게 보일정도로 노력한 거 같고 또 옷같은 경우도 정국이를 제외하면 다 백조 연상되고 지민이는 발레의 백조 그리고 태형이랑 남준이는 둔해보일수 있는 퍼였는데도 힘으로 압도해서 선이 잘보였고 약간 알파 백조 느낌이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난 정국이 무대의 아크릴 물박스가 아니고 자연스럽고 거의 혁신적인 수중무대여서 ㅠㅠㅠㅠ 이게 제일좋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최대한 움직임에 방해 안되게 낮게 깔린 물들이 물보라를 일으킬때 그 물방울들과 애들의 움직임이 마치 한장 한장의 그림같았다... 아름다웠다. 또 다들 미끄러웠을 텐데 그 점을 감안하면 이정도 수행결과는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국이 머리깐거 왤케 귀엽냐 애기 같애 ㅋㅋㅋㅋㅋㅋ  지민이 머리깐거 개 잘 어울리고 남준이 새로운 메이크업 찰떡이네 ㅋㅋㅋㅋ 모두 약간 양애취미가 폭발한 셋팅ㅋㅋ 하 너무 좋아 ㅋㅋ 근데 온의 댄서들은 오리지날을 늘 넘지 못하는 거 같다... 다들 힘만빡주고 그 군대처럼 정렬되고 같은 각도로 선이 잡힌 파이팅 넘치는 일정한 움직임이 아니고 그냥 안무를 습득하고 합을 맞춘 정도의 느낌이라 약간 늘 아쉬운 부분... 아! 그래 안무에 대한 애정량이 차이가 난다고 해야할까? 직접만든 사람들하고 고용된 사람들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아쉽다. 석찌랑 태형이랑 진성으로 마지막 사비친거 진짜 하 흐뭇하기 짝이없다 그리고 애옹의 파트와 자리를 남겨둔게 참 그들의 아이덴티티같아서 보기 좋았다. 언제나 함께라는 거 그게 방탄의 아이덴티티 같다.

 

 

 

 

오 이번 라고온 무대 좀 신박했다. 선이 사라지고 나타나는 느낌이라 ㅎㅎ  여기서도 남준이 메이크업 빛을 발하고 아 설마 이번엔 태형이 완깐 없나 하고 실망할때쯤 아니 세상에 이렇게 명화에서 빠져나온 것 같은 미남이? 와 진짜 태형이 보고 현실로 감탄사 나왔다. 측면 정면 할 거 없이 정말 완벽한 헤어와 메이크업과 이목구비 상태 ㅠㅠㅠㅠㅠㅠ 완깐파로써 행복했다 이거에요. 정국이는 장발이라는게 어느정도 선에서 숱을 치던가 길이를 줄이던가 해야할거같다. 애가 안그래도 숱이 많은데 뿌리에 볼륨을 주고 앞머리도 볼륨을 주니까 너무 부해져서 거의 황금비율인 얼굴인데 이마가 너무 커보이는 기현상이 일어났어... 아 그리고 홉이 보컬 들을 수있어서 너무 좋았다 ㅠㅠㅠㅠ 나는 래퍼 호비보다 보컬리스트 호비가 더 좋기 때문에.. 와 그리고 지민이 저음깔고 태형이가 고음화음 넣은거 난 첫번째 청음때 백퍼 태형이 저음 지민이 고음인줄알았는데 세상에 ... 태형이가 앞으로 애드립 쳐도 좋을 거같다 그리고 그 사이에 점점 지민이도 너무 높은 고음이 아닌 본인 스케일에서 발성 단단해 지는 연습하면 더 좋은 보컬리스트 될 수 있을 거같다. 

 

다이너마이트 호석이 착장 반짝이 없이 가자고 누가 결정하셨나요? 들숨에 어쩌구 하십시오...ㅠㅠㅠ 맨살에 벨벳수트라니 하... 이거지.... 이거지...!!!! 단장님은 샤프하게요 ㅠㅠㅠㅠ!! 아 완깐한것도 너무좋아 섹시하다고 ㅠㅠㅠㅠ 호석이 이번무대 짤 진짜 많이 나올듯 ㅠㅠㅠㅠ 7분대에서 원샷잡혔을 때 예쁘고 섹시하게 웃는데 나도 따라서 안웃을 수가 없이 미남이었다. 저런 컨셉으로 솔로곡 나와도 너무 좋을 거같다... 랩말고 노래로 ㅠㅠㅠㅠㅠㅠㅠ 하 생각만해도 행복해지는구만 애들이 짬바가 생기니까 끼를 부리는 것도 정형화 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게 내내 입가에 미소가 지워지질 않는다 석찌도 이제 보컬에 대한 두려움이 좀 사라진 거 같고 소리도 좀 안정화 된거 같다. 그 여유가 소리의 단단함과 마지막 무대매너로 표출된 느낌인데 장하다 ㅠㅠㅠ 

 

 

하... 정말 어둑한 조명과 몇몇 아쉬운 점을 제외하고 너무나 훌륭한 공연이었다.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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