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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악

Agust D_D-2_대취타(大吹打)

by 별하(BH) 2020. 6. 12.

※ 덕후가 개인블로그에서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리뷰입니다.

 

애옹~펀치!

우리들의 멋진 애옹.. 슈가 윤기가 어거스트디로 다시 돌아온지 좀 됐다.

혐생때문에 리뷰도 못하고 흑흑.. 

 

처음 곡을 접했을때 일단 서사랑 비쥬얼이 감각을 자극 했고 그가 연기한 두명의 서로 다른 인간상은 보여준 적 없을 뿐만 아니라 상상도 못했던 역할이라 더 신선하고 아주 매력적이었다.

실제로 첫번째 청음때 대충 가사가 본인은 개천에서 난 용이고 이제 계단의 정점인 용상은 지겨워졌으며 과거의=구시대적인=무기로써의 칼을 미래의=미래지향적인=무기로써의 총으로 끝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겠다는 진취적인 내용을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기실 가사는 정확하게 들리지 않았고 따로 찾아보지도 않았다.

가사가 뇌리에 박히는 노래라기 보다는 영상미와 은유적인 연출이 빛나는 보는 음악이라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직전 곡인 쉐도우와 달리 크게 곡 자체에 대한 감상은 많지 않다.

이후 그의 인터뷰를 보니 가사보다 영상에 집중해달라고 한 걸 봐서는 정말 공들여 찍은 뮤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들인 만큼 예쁘고 멋졌지.

 

펄럭이는 용포 뒷자락이 너무 예뻐서 움짤을 만들지 않을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용포디자인이 아주x10 예쁘다.

 

이 짤 또한 예쁜 모습 지나치기 어려워서 움짤이 됐을뿐

 

이 짤 또한..2222

 

'대취타' 하고 말하는 그는 마치 저주를 완성시킨 술사 같기도 하다. 과거의 왕을 죽이는 반정이라는 거사의 성공을 확신하는 그의 모습에서 빌런미가 넘쳐난다. 뻔한 영웅적인 웃음이 아닌 조소라서 좋았다.

 

 

물집이 잡히도록 연습한 애옹의 검무는 아름다웠고.. 

 

어디선가 소연이의 스멜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의상 구성 서사 등등 과 함께 노래 역시 좋았다. 

 

다음에 나올 방탄 곡 중 슈가의 목소리도 기대된다.

나는 부드러운건 매번 들어도 좋고 쎈건 가끔봐야 쳐도는 순한맛 취향이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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