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친구랑 가까운 간월도로 놀러갔었다.
고등학교때 친구였는데 같은 덕후라 서로 취향이 맞아서 잘 놀았었다.
그치만 성인이되고 그 애는 연애를 시작했고.. 또 직장이 다르니까 대화가 겉돌면서 우리 사이의 관계선도 옅어 졌다.
우리 동네에 유일한 친구인데도 선뜻 먼저 만나자고 하기 망설여지는 어색한 사이가 되버린 것이다.😢
그래도 억지로 만나고 인연을 잇는 들 서로에게 무슨 즐거움이 있겠어.
갤러리를 둘러보다 작년 여름이 생각 나서 그때찍은 사진과 영상들을 올린다.
바다가 반짝반짝한게 아주 이뻤다.
난 서해에서 나고 자라서 한번도 동해 남해(고3수학여행으로 땅끝마을 가본게 전부..)를 가질 못해봐서 맑은 바닷물이 너무 궁금하긴하다.





올해는 이렇게 쏘다닐 여유가 없다.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 집중해야할 때다.
그래도 블로그를 하면서 지난 추억들을 꺼내 볼 수 있어서 위안이 되고 좋다.
놀러가거나 멋진걸 보고 사진을 찍어도 사실 나중에 되돌아 보는일을 잘 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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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필터 자연광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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